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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농구/대학농구

[대학리그] 2022년도 대학 농구 동국대 프리뷰

by INTO THE BASKET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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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동국대 전력 분석

  • 4학년 : 김승협(173, G) 유진(195, F) 이승훈(183, G)
  • 3학년 : 강승호(195, F) 김지성(190, F) 박승재(180, G) 이학승(191, F)
  • 2학년 : 박재한(187, F) 이대균(200, C) 이제범(183, G) 하승범(183, G)
  • 1학년 : 원준석(195, F) 백승엽(182, G) 이상현(187, F) 김찬웅(195, C) 지용현(202, C)

예상 라인업 : 김승협 - 이승훈 - 강승호 - 유진 - 이대균

주요 교체 선수 : 박승재, 김지성, 이학승, 박재한, 하승범, 백승엽, 이상현, 지용현

 

 

동국대는 작년 초 이호근 감독이 부임했고, 76회 종별 대회에서 9년 만에 정상에 등극했으며 동국대 최초의 결승 진출, 드래프트에서 4학년 졸업생 4명이 모두 지명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만 졸업생들의 공백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조우성과 정종현이 버텨주던 높이가 이대균과 지용현 다른 포워드들에게 가는데 무게감이 낮아지는 것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가드진에서 활약해주던 김승협 이승훈 박승재가 건재하기 때문에 한 번 기대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4학년에는 주전 가드를 계속 맡아오다가 작년 출장타임이 다소 줄어든 김승협이 있습니다. 홍대부고 시절부터 인상 깊은 플레이로 주목받았던 선수로 이름도 비슷한 김승현을 롤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힘이 좋아 몸싸움에 밀리지 않으며 센스 있는 패스 플레이 장점들이 많지만 어쩔 수 없이 약점을 드러내고 있어 출장시간이 줄어들고 있는데 슈팅 부분이 발목을 잡습니다. 1번이라 하더라도 키가 작은 편인데 외곽슛 성공률이 낮고 돌파해서 안에서 해결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 학년이 올라갈수록 한계가 조금씩 보이는 선수입니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있는데 부족한 슈팅 능력을 보완해야 지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로에서는 점점 신장이 작은 가드들을 뽑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어 단점을 극복해서 지명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광주고 시절부터 폭발력 있는 슛을 자랑하는 슈터 이승훈이 있습니다. 곱상하게 생긴 외모에 어디에서든 쏘아 올리는 슈팅이 좋습니다. 하태주의보에 출연해서도 마지막 3점 2개를 넣으며 게임을 마무리했던 것이 인상에 남습니다. 하지만 슈터 포지션이라 해도 신장이 작고 웨이트가 달려 프로에서는 활용도가 아쉬운 면이 있을 것 같습니다. 부상이 다소 많아 몸 관리를 잘했으면 좋겠고 올해 충분히 지명권에는 드는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궂은일을 해주는 유진이 있는데 슈팅 능력이 있는 선수인데 대학리그에서 선배들에 가리고 아직 자신감이 부족한지 많이 보여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4학년인 올해는 좀 더 적극적인 플레이와 많은 출장시간을 부여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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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은 제물포고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던 박승재가 있습니다. 박승재는 1대1 능력이 좋은 선수로 드리블과 돌파 스텝이 좋고 슈팅 능력도 좋아 고교시절 맹폭하던 선수였습니다. 신장이 작은 편이고 드리블링이 되는 선수다 보니 김승협의 1번 자리도 메꿔주고는 하는데 2번에 더 맞는 선수입니다. 김승협-박승재 라인업도 좋으나 키가 작아져 미스매치가 되는 점이 있어 많이 활용하진 못할 것 같은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승재가 1번과 2번 자리에 번갈아가며 출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탄력이 좋은 김지성, 이학승이 있고 명지고의 포워드 강승호도 있는데 쟁쟁한 선배들이 많아 출장시간을 많이 부여받지 못했는데 밑선이 약화되어 이들이 리바운드에 좀 더 참여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2학년에는 휘문고 출신의 센터 이대균을 주목해줘야 하는데 스트레치형 빅맨으로 낮아진 동국대 높이를 채워줄 선수입니다. 그런데 휘문고 때도 이강현이라는 센터가 있어서 이대균은 보다 외곽에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 현재 동국대 상황에서는 골밑에서 버텨주고 득점을 해줘야 합니다. 신장에 비해 웨이트가 부족한 편이라 다른 학교 센터들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평원중-청주신흥 출신으로 준수한 가드 하승범, 이제범과 박재한은 기회를 언제든지 부여받을 수 있는 선수들이라 때를 기다리면서 자기 계발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1학년은 낙생의 백승엽과 상산전자고의 이상현 둘다 왼손잡이로 공격력이 출중한 선수들이라 뻑뻑할 때 가끔씩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고 연세대 진학설이 있던 원준석이 동국대로 왔는데 장신이지만 2번으로서 가능성도 보고 있어 기대해볼 만한 선수일 것 같습니다. 여수화양의 김찬웅이 와서 골밑을 보강해 줄 것 같고 휘문중-배재고 출신의 장신의 센터 지용현을 스카우트했는데 스탠스가 높고 기본기가 부족한 편이라 신장에 비해 큰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는데 밑선이 약해진 동국대에서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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