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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농구/대학농구

[대학리그] 2022년도 대학 농구 고려대 프리뷰

by INTO THE BASKET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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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려대 전력 분석

  • 4학년 : 여준형(198, F) 최성현(189, G)
  • 3학년 : 박무빈(187, G) 김태완(181, G) 문정현(194, F) 이두원(204, C)
  • 2학년 : 김도은(183, G) 김재현(190, G) 김태훈(190, G) 박준형(191, F) 양준(200, C)
  • 1학년 : 여준석(203, F) 박정환(182, G) 신주영(200, C) 이건희(188, F) 김민규(196, F)

예상 라인업 : 최성현 - 박무빈 - 문정현 - 여준석 - 이두원
주요 교체 선수 : 여준형, 김태완, 김태훈, 김도은, 박준형, 양준, 신주영

고려대는 신민석, 하윤기, 정호영 등 황금세대가 졸업하였고 이제는 그만 부진하고 상승해야 할 시기입니다.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멤버 스카우팅은 최고의 선수들로 수급하는데 결과가 늘 좋지 않아 아쉬움을 남깁니다. 이번엔 5관왕의 주역이었던 용산고 트리오가 모두 고려대로 왔고 특히 여준석이 왔기에 고려대 우승을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주요 교체선수라고 할 것 없이 다들 능력들이 뛰어난 선수들이라 어느 누가 뛰어도 무방하다고 느껴지는데, 조합을 잘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된 4학년 선수들을 언급 안 할 수가 없는데, 전주고 전국체전의 우승을 이끌었던 장신 가드 최성현이 드래프트를 앞두어 출전시간을 많이 확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드이고 장신이라는 점에 영리한 플레이를 많이 하는 편이나 스피드나 웨이트, 가장 중요한 슈팅 능력이 부족한 점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여준석의 형으로 여준형이 4년 내내 있었는데 솔직한 평가로는 고려대에 스쿼드에서는 뛰기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그래도 마지막 학년이 됐으니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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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멤버들은 동학년에서 다 최고라고 칭찬받던 선수들이라 언급할 만한게 없긴 한데, 박무빈은 애초에 1번 포지션보다는 2번이 주효하다고 봅니다. 볼을 많이 잡고 해야 하는 선수고 본인의 공격을 많이 보고 그 후에 패스로 파생되는 역할이라 좀 더 공격적인 롤을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비스 김수찬의 동생인 김태완은 안정감이 장점입니다. 전체적인 공수 밸런스가 좋고 용산고 출신답게 미드레인지 슛이 좋아 활용도가 좋습니다. 동학년 최고의 포워드로 꼽힌 문정현은 바스켓 센스가 좋고 패싱 능력이 좋아 고려대의 뻑뻑한 움직임을 잘 움직이게 할 수 있는데 부상 등으로 많이 보여주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어떻게 해도 프로는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는데 프로에서 살아남으려면 키가 작은 편이라 남은 시간 동안 3번 포지션을 제대로 소화해내야 할 것입니다. 이두원은 정말 아쉬운 재능입니다. 신장이나 탄력,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타고났는데 선수 자체의 집념이 없다 해야 할까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안 보이는 점이 아쉽습니다. 충분히 대학리그를 현재 압도해야 하는 선수인데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 여준석, 신주영까지 입학한 지금 위기를 좀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학년 멤버들을 보자면 김도은은 안양고 시절 공격력도 출중하지만 고려대에 와서는 공격보다는 안정감있는 리딩을 우선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차기 고려대의 1번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김태훈은 엄청난 탄력을 자랑하고 슈팅 능력도 있어 폭발적인 캐릭터라 정호영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준형은 궂은일은 전문으로 하고 비큐가 있는 선수라 잘할 것이라고 보지만 문정현보다도 작은 키로 계속 4번을 보고 있던 선수라 3번 포지션 전향이 빨리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준은 이번 대학 선발에도 참여했지만 고교시절부터 아직 물음표가 붙어 있는 선수라 아직은 좀 더 보여주어야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학년의 아픈 손가락 김재현도 있는데 광신 시절 모두가 탐냈던 그였지만 부상으로 아직까지 그때만큼의 모습을 볼 수 없는데 좋은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해보겠습니다.

1학년 멤버 용산고 트리오 여준석, 박정환, 신주영은 앞서 언급한 적이 있어 더이상 언급할 게 없을 것 같고 아마 여준석이 해외 진출 또는 얼리 선언을 하지 않는다면 4년 내내 고려대를 막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박정환은 같은 포지션에 선수들이 많아 기회를 차분히 기다려야 할 것 같고 신주영은 잘 뛰는 빅맨이기 때문에 4번 자리에 초반부터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홍대부고 출신의 이건희 김민규도 있는데 이건희는 김태훈, 김민규는 문정현, 박준형을 뛰어넘어야 할 것 같은데 쉽진 않을 것 같고 자기 계발에 노력하고 있으면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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