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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농구/대학농구

[대학리그] 22학번 각 대학 신입생 정리 3편 (연세대, 중앙대, 조선대, 한양대)

by INTO THE BASKET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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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많은 대학들이 신입생과 동계훈련을 떠난 중이지만
22학번 각 대학 신입생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9. 연세대

안성우(홍대부고), 신동빈 이규태(대전고), 이민서(양정고), 김보배(전주고)

 

연세대는 주축이었던 이정현과 이원석의 프로 진출 공백으로 전력 누수가 큰데 앞선 가드에서 보다 이원석이 빠진 뒷선의 공백이 크다고 느껴집니다. 그런 점에서 고려대 행이 점쳐졌던 전주고의 김보배가 신촌행을 선택하였고 대전고의 이규태도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둘 다 장신에 비해 스피드나 돌파 슈팅 능력이 있어 포워드 플레이를 많이 했는데 김민유 하나 남아 있는 연세대에서 4번 5번 포지션을 소화해주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라이벌 고려대에 비하면 아쉽습니다. 은희석 감독의 달리는 농구에는 적합하다고 생각하며 꼭 버텨주는 수비를 하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포텐이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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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가드 랭킹으로 꼽을 수 있는 양정고의 이민서가 연세대 행을 선택하였고 키가 작고 웨이트가 부족한 면이 있지만 공격력, 수비력, 코트 비전 등 고교레벨은 이미 능가했을 만큼 전체적인 능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같은 백코트 선배들인 양준석 유기상의 뒤를 잘 받쳐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덕수 전 KB 감독의 아들 안성우도 연세대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2번 플레이를 주로 하는데 신장이 다소 작고 슈팅 능력을 좀 더 보완할 수 있으면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세대 포워드진에 합류하게 된 신동빈은 대전고에서 스윙맨으로 활약을 해주었는데 신체능력은 좋으나 구력이 짧아 아직 부족한 점을 개선할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10. 중앙대

임현태(광신방송예고), 오준석(상산전자고), 김휴범 진성민(무룡고), 정현석(안양고), 이윤하(송도고), 김지훈(명지고), 조성준(천안쌍용고), 송우진(휘문고)

 

중앙대는 단연 스카우팅에서 늘 많은 인원은 데려가는 편인데 이번에도 9명의 선수를 신입생으로 받았습니다. 주목해봐야 할 선수들은 호계중 시절 폭발력 있는 득점력을 발휘했던 정현석과 무룡의 야전사령관 김휴범으로 출장 기회를 초반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국대 행이 유력했던 무룡의 진성민이 중앙대를 선택했습니다. 가드 포지션에 오준석, 송우진, 임현태 그리고 포워드 김지훈, 센터 포지션에 조성준 이윤하를 영입했는데 즉시 전력으로 활약하긴 힘들 것 같고 엔트리가 많은 중앙대 스쿼드에서 자리를 잡으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11. 조선대

이영웅, 김영권(제물포고), 현재성(광신방송예고), 곽동혁(부산중앙고), 임현수(양정고), 박중건(충주고), 최인서(경복고 졸)

 

조선대는 늘 인원 부족에 시달리는데 일단 6명의 선수를 영입했다는 것에 좋은 평을 주고 싶습니다. 제물포에서 활약한 이영웅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고 높이가 낮은 조선대에 김영권이 언더사이즈지만 그래도 빅맨 포지션을 소화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대 강양현 감독의 용병술에 조선대도 늘 하위권에 머무르는 팀이 아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대학농구리그가 더 흥미진진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12. 한양대

김선우(휘문고), 박민재(대전고), 신지원(부산중앙고), 김주형(삼일상고), 송승환(전주고)

 

한양대는 돌고 돌았지만 결국 이번 스카우트에서 알짜배기들을 잘 영입한 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성균관대 행이 전부터 점쳐졌던 김선우가 성대에 불합격하여 결국 한양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동 학번 가드에서 박정환 이민서를 제외한다면 가장 나은 가드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키가 다소 작은 편이 아쉽지만 허를 찌르는 플로터와 공격 수비 슈팅에 달리는 것도 잘 달려 한양대의 농구에도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대전고의 포워드로 활약한 박민재는 폭발력은 있는 선수라 웨이트 보강을 한다면 대학 농구에서도 괜찮을 자원입니다. 삼일상고의 김주형은 휘문중에서 동고동락한 김선우를 한양대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언더사이즈 빅맨으로 활약하다가 외곽에서 플레이도 하기 시작했는데 움직임은 다소 둔탁하지만 꾸준히 득점을 넣어주는 선수라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뒷선의 영입도 반가운데 부산중앙고의 신지원과 전주고의 송승환을 영입했습니다. 신지원은 힘이 좋고 신장 대비 잘 달리는 편이라 빠른 출장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송승환은 농구를 늦게 시작하여 다소 움직임이 둔탁하고 뻣뻣한 편이 있지만 버텨주는 힘이 있고 성장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라 노력한다면 높이가 낮은 한양대의 뒷선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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