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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농구/대학농구

[대학리그] 대학 남자부 20학번 신입생 리포트 6편 (중앙대 한양대)

by INTO THE BASKET 202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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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투 더 바스켓입니다.

 

MBC배 대학농구대회도 취소되어 대학 경기를 보지 못하는데 아쉬운 마음에 늦었지만

20학번 각 대학 신입생들에 대한 리포트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 중앙대

 

박종성 (G/177cm/군산고)

안지환 (G/180cm/마산고)

오수환 (G/184cm/여수화양고)

이주영 (G/184cm/삼일상고)

전정민 (G.F/187cm/마산고)

조건우(F/190cm/송도고)

임성민 (F/192cm/부산중앙고)

권민 (F/193cm/계성고)


중앙대는 늘 신입생을 많이 뽑는 편인데 이번에도 8명이나 영입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박진철이 졸업할 것을 생각한다면 센터 하나는 뽑았어야 하는데 없는 게 아쉽습니다.


군산고의 박종성은 코트의 야전사령관으로 폭발력 있는 스피드로  속공 트랜지션을 잘 전개해주고 3학년 때 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지만 득점력이 있어서 게임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본인이 해결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습 다. 3점 슛도 준수한데 군산고의 높이가 너무 낮았고 가드로서 보여줄 게 많이 없었다고 봅니다. 키가 작아서 아쉽지만 착하고 성실한 선수라  꾸준히 열심히 할 것이라고 봅니다.

마산고의 두 득점원이 중앙대에 입학했습니다. 먼저 안지환은 저학년 때부터 마산의 백코트를 담당한 가드로 볼 핸들링도 좋고 외곽 능력 및 팀을 살리는 플레이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정민은 마산고 최장신으로 187cm인데 우람한 체격 조건을 갖고 있고 운동능력도 좋은 편이라 투박한 농구 스타일 같아 보이지만 폭발력 있는 3점 슛도 있고 스텝도 뺄 줄 아는 선수입니다. 마산고 전체적으로 신장이 작아 3점 위주의 플레이를 했는데 슈터 출신의 이영준 코치가 잘 지도해서 그런지 다들 슛이 좋았습니다.

여수화양고의 오수환은 황영찬과 백코트 파트너였는데 여수도 마찬가지로 신장의 열세로 슈팅 위주의 농구로 풀어갔고 빠른 농구에 적합한 선수입니다.

삼일상고의 이주영은 작년 아무래도 팀의 전력이 약했고 원래 포워드를 보다가 고등학교에 와서 강혁 코치의 조언으로 포인트가드를 보기 시작했고 득점력을 갖춘 가드로 성장했습니다. 신장도 있고 외곽 능력 드리블 다 갖춘 선수이므로 신입생부터 출전시간이 좀 보장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송도고의 조건우는 이범열 표승빈과 주 득점을 맡아주던 선수인데 힘이 좋고 붙이고 올라는 플레이가 좋으며 뭔가 확실한 공격력은 없지만 성실하게 노력하는 선수라 중앙대 포워드진에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부산중앙고의 임성민은 슈터로 많이 뛰었는데 작년 모습을 봤을 때 슛폼은 갖추고 있어 외곽 득점을 많이 넣어주고 했으나 패싱력이 좀 부족해 미스가 많고 여유가 없는 플레이가 많았습니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농구를 이해하며 플레이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계성고의 권민은 파이터 계열의 선수로 외곽 능력은 별로 없으나 속공이나 드라이브인으로 골밑으로 들어가는 플레이가 좋으며 볼에 대한 집념이 강해서 루즈볼에도 적극적인 선수입니다. 멘탈부분이 기복이 있어서 다소 감정조절을 못하는 편도 있고 거칠게 플레이하고 무리하는 면도 있는데 멘탈관리를 잘해주면 더 성장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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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

 

김진재 (G/180cm/제물포고)

정우진 (G.F/185cm/광신방송예술고)

이재위 (G.F/186cm/천안쌍용고)

전준우 (F.C/195cm/명지고)

정희현 (C/202cm/휘문고)

 


제물포고의 김진재는 아무래도 제물포고에서 양재일 박승재의 백코트가 주로 이루어져 게임을 많이 뛰진 못한 선수입니다. 수비력이 있고 간간히 득점도 해주지만 앞으로 더 선수생활을 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광신의 정우진은 외곽 능력은 좀 부족하지만 돌파나 미들슛 위주의 공격은 성공률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플레이에 비해 신장이 작은 편이 아쉽고 파울을 얻으려 플라핑을 자주 하곤 했는데 안 하도록 고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연세대와 한양대 동시 합격인데 한양대를 선택한 만큼 한양대에서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쌍용고의 이재위는 쌍용고의 에이스로 늘 본선 진출을 하지 못하고 예선 탈락하는 팀이라 많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득점력에 관해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비슷한 포지션들이 많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발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명지고의 전준우는 신장이 낮은 명지고에서 센터 포지션에 가깝게 봤지만 슛 연습도 많이 하여 상대 장신 센터들이 막을 때 외곽에서 슛도 넣어주는 쏠쏠한 활약을 보여준 포워드입니다. 장신 센터들을 막다 보니 5 반칙을 자주 당하고 결정적일 때 코트를 떠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대학에선 센터들도 있으니 좀 더 포워드 역할에 전념하고 지금처럼 성실히 하면 한양대에서 4번 포지션을 잘 소화해내고 3번 포지션까지 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휘문고의 정희현은 202cm로 기대되는 장신 센터였는데 3학년 초반에 부상을 당해 게임을 많이 못 뛰었습니다. 작년 후반에 돌아왔지만 경기 감각이 조금 떨어져서 아쉬웠습니다. 원체 높이가 좋은 선수고 미들슛도 정확한 선수이기 때문에 한양대의 선배 센터들 이상현 최윤성과 같이 골밑을 사수해주면 한양대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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