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2022년도 대학 농구 경희대 프리뷰

2022 경희대 전력 분석

• 4학년 : 박민채(185, G) 윤성현(194, F) 이사성(210, C) 장동하(192, F) 조승원(182, G)
• 3학년 : 고찬혁(188, G) 이승구(189, F) 인승찬(197, F) 황영찬(179, G)
• 2학년 : 김재원(188, F) 최승우(179, G) 최태욱(191, F)
• 1학년 : 우상현(188, G) 이하원(185, F) 박찬(183, G) 안세준(197, C) 배동렬(196, C) 지승현(195, C)

예상 라인업 : 박민채 - 고찬혁 - 이승구 - 인승찬 - 이사성
주요 교체 선수 : 윤성현, 조승원, 황영찬, 김재원, 안세준, 지승현

경희대는 주전 가드로 뛰었던 김동준의 공백 정도만 있고 최근 경희대 출신 선수들의 프로 진출이 다소 줄어들면서 신입생 스카우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부족한 뒤선 자원들을 많이 채웠고 삼일상고의 백코트 듀오 우상현 이하원을 뽑아 나쁘지 않은 스카우트를 했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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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단연 박민채 고찬혁 이사성이 잘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박민채는 작년까지도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최장신 이사성의 높이는 다른 팀들이 무시하지 못합니다. 다만 이사성은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어 2쿼터 정도 소화할 것으로 보이는데 높이가 확실함에 비해 뚜렷한 골밑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홍대부고에서 박무빈과 백코트 파트너를 이뤘던 고찬혁이 슛이 정말 좋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대학리그에서 힘을 못쓰는 점이 아쉽습니다. 3명의 선수가 잘 살아난다면 뒤를 받쳐줄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센터진은 지금 210의 높이를 자랑하는 이사성이 존재하고 홍대부고에서 궂은일을 도맡아주었던 인승찬이 같이 버텨주는 양상이 될 것 같은데 이사 성의 체력적 부담을 아마 안세준 지승현 등 신입생들이 메꿔줄 수 있다면 출장시간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신입생 센터진들이 높이에서는 좀 아쉬우나 버텨주는 수비는 해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를 해봅니다.

포워드진은 송도 출신의 윤성현이 드래프트를 앞두고 좀 더 노력해서 득점력을 갖춰야 할 것 같고 고찬혁, 이승구 둘 다 3점이 있는 선수들이라 많은 기회를 찾아다녀서 득점을 해준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희대는 김준환 이후로 득점력을 해결해 줄 선수가 부족한 점이 단점이라고 생각하는데 포워드진에서 좀 더 분발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가드진에서는 청소년 대표 출신의 박민채가 리딩을 안정감 있게 봐주고 조승원도 4학년인 만큼 좀 더 다부지게 해 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3학년 황영찬이 빠른 스피드와 공격 전개를 살려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2학년 최승우도 빠른 스피드가 있는 선수인데 아직 대학리그에선 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우상현, 이하원 신입생 듀오가 신장도 있고 해서 미래를 바라보며 키워본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경희대는 우승연 코치가 광주고로 이동했고 SK 출신의 김민수와 2군 출신의 신화 김우람이 코치로 부임했는데 앞으로의 경희대 전력이 어느 정도로 상승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