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중고 새로운 코치 선임 상황

2022년도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면서 중고 농구부들의 코치들에 새 얼굴들이 나타났습니다.

2022년도 중고 새로운 코치 선임 상황

1. 숭의여고 : 2021 춘계연맹전 여고부 우승팀인 숭의여고는 정인교 코치가 그만두었고 춘천여고-단국대를 졸업하고 모델로도 활약한 적 있던 이루리라 코치를 선임하였습니다. 고교 코치인데 지도자경험이 거의 전무한데 뽑힌 점이 좀 걸리지만 최철권 부장이 있고 인원은 적지만 좋은 학생들이 수급되는 숭의여고이기 때문에 기대해보겠습니다.

 

2. 대전여상 : 대전여상은 장선형 코치가 수원대로 가면서 모교 출신이고 삼성생명에 입단하여 신한은행까지 있었던 박소영이 하반기에 물러났고 그 빈자리를 삼천포여중에 있던 이예나 코치가 오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모교 출신이 아닌 사람은 코치로 섭외했는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길 바랍니다.

 

3. 삼천포여중 : 한동안 삼천포여중을 맡았던 이예나 코치가 대전여상으로 가면서 자리의 공석이 생겼고 그 자리를 숭의여고 출신의 국가대표까지 했고 은퇴 이후엔 KBL 심판을 하며 놀라움을 주었던 박선영이 맡게 되었습니다. 2019년부터는 WKBL 심판으로 활동했는데 최근 그만두고 코치를 지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남편인 최종훈 코치는 휘문중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중고연맹에서 흔치 않은 부부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삼천포는 아무래도 선수수급이 어려운 편인데 잘 해결하여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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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강원사대부고 : 강원사대부고는 아직까지도 말이 많은 상황이라 언급을 안하려했는데 경희대 출신이고 최근 여수화양고 지도를 하고 있던 최명도 코치가 선임되었습니다. 18년부터 맡아왔던 프로 출신의 김희선 코치가 성적부진과 형사사건에 연루되어 해고됐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학부모들은 오히려 김희선 코치의 편이고 협회의 텃세와 지속적인 괴롭힘이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봉의중의 전나영 코치도 이러한 일을 겪었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아무튼 최명도 코치가 선임이 된 상황인데 원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시는 분이며 코치 경험도 많으시기 때문에 어수선한 분위기를 잘 잡고 하실 것 같지만 많은 어려움이 남아 있을 것으로 보여 아쉽습니다.

 

이외에 대구의 계성고와 침산중도 지도자 선발과정에 있는데 계성고에서 20년을 넘게 근무하신 김종완 코치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종완 코치는 오랫동안 부드러운 모습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오며 계성고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노력하셨습니다. 이렇게 오래 있으셨던 분들이 떠나는건 아쉽지만 새로운 지도자가 나오는 것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