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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농구/중고농구

[고교농구] 2020 남고부 농구 우수 고교 팀 프리뷰 1편 (용산고, 홍대부고, 휘문고)

by INTO THE BASKET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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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투 더 바스켓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농구대회가 취소되고 연기되었습니다. 중고연맹에서도 입시가 달린 고 3학년들을 위해 대회를 계속 추진하려고 애쓰고 있는데 계속 연기가 되어 안타깝습니다. 6월 20일 주말리그가 예정이었는데 이마저도 연기가 되어 7월 중순 종별에서도 시합이 가능할까 의문입니다.

 

2020년 실제적으로 시즌을 치렀을 때 주목할만한 남고부 팀을 6개 정도로 추려서 한 번 프리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용산고

홍대부고

휘문고

전주고

부산중앙고

제물포고

 


■ 용산고

 

용산고는 2018년 연맹회장기에서 여준석의 활약으로 우승을 했고 그 후 여준석의 도전으로 더 많은 우승을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맛보진 못했습니다. 작년 김태완 유기상 정배권 등 가드라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골밑에 이주민 혼자 있었고 화봉중에서 올라온 센터 신주영은 징계로 인해 뛰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4강권의 좋은 성적을 냈고 올 초 여준석이 복귀했습니다. 호주에서의 시간을 인정받지 못해 2학년으로 복학하였고 신주영은 이제 징계가 풀려 자유로워졌습니다. 거기에 휘문중에서 센터 김윤성을 용산으로 데려와 학년별로 높이가 대단합니다.

 

 

앞선 가드라인이 한번에 졸업하여 좀 아쉽긴 하지만 작년부터 꾸준히 뛰어주던 상주중 박종덕 코치의 아들

박정환과 KGC 김승기 감독의 아들 김동현이 주로 나올 거 같습니다.

 

 

박정환은 가드로서의 센스가 좀 아쉽고 신장이 더 크지 못해 아쉽지만 중학 시절 보여준 포스와 득점력을 생각하면 언제든 득점해줄 수 있고 팀을 살려줄 수 있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 믿을 수 있는 선수고 김동현은 어느정도의 신장에 슈팅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수비력이 부족하고 용산의 조직적인 플레이보다는 혼자서 하는 플레이가 많아 그런 부분을 좀 고쳐나간다면 그래도 득점에 있어서는 좋은 선수이므로 기대해볼 만합니다.

 

뒤선 라인에서는 여준석 이주민 신주영 2M대의 달릴 수 있는 장신들이 많아 용산의 농구를 이기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주민 신주영이 잘 뛰고 움직임도 좋으나 아직 성공률이 좀 떨어지므로 그거만 보완하고 여준석이 올해와 내년을 뛴다는 가정 하에 고교농구에서 용산을 잡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홍대부고

 

홍대부고는 이무진 코치 지도 아래 오랜 세월을 겪어왔는데 작년 멤버들이 원체 좋아 3관왕을 해냈고 박무빈 고찬혁 나성호 인승찬 지승태 5명의 주력 선수가 졸업하여  전력 누수가 큽니다.

 

하지만 2학년으로 게임에 많이 뛰어준 김태훈과 박준형과 박성재가 있어서 올해도 홍대부고는 무서운 전력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가드라인에서 고3 가드 중에서 좋은 평을 받는 박성재가 리딩을 이끌어가고 저학년들 KB 안덕수 감독의 아들 안성우 김기찬 이건희가 잘 받쳐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포워드 라인에서는 최고의 운동능력 김태훈이 있는데 현 고교 선수 중에는 가장 뛰어난 운동능력을 갖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1인 속공 때 어김없이 보여주는 덩크와 공격수를 거머리처럼 달라붙어 높은 점프로 날아가는 공을 블락하는 장면들 2학년에도 하이라이트 필름을 많이 작성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슛도 어느 정도 있는데 3점 슛을 더 가다듬는다면 정말 무서운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홍대부고에서 키플레이어라고 볼 수 있는 선수는 박준형입니다. 평원중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선수로 고교 진학 후 부상으로 좀 어려움을 겪었지만 작년 복귀한 모습을 보니 여전히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탄력이나 운동능력이 그렇게 좋다고 볼 수는 없지만 공에 대한 집념과 보이지 않는데서 궂은일을 해주고 동료를 살려주는 플레이를 많이 하기 때문에 그가 있는 한 홍대부고가 더 강력해질 것입니다. 키가 조금 더 커졌으면 좋았을 텐데 그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지금은 페인트존에서 플레이를 많이 하는데 앞으로를 대비해서는 외곽 플레이를 좀 더 해야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대부고의 현재 가장 큰 약점은 골밑입니다. 작년 인승찬 지승태도 타 팀들에 비하면 높이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 버텨주었는데 올해는 믿을만한 선수가 지승태 동생 지승현 하나가 있어서 김태훈과 박준형이 리바운드에도 많은 가담을 해야 할 것으로 보여 체력적 부담이 좀 있을 것 같습니다.


 

■ 휘문고

 

휘문고는 김승관 코치가 물러나게 되었고 그 자리를 송영진 코치가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이두원과 정희현까지 있어 2M 5명으로 플레이도 해보는 휘문고였는데 2명이 졸업했고 슈터 이승구와 탄력맨 김진호도 졸업하여 새로운 판을 짜야합니다.

 

일단 가드라인에서 작년부터 주전으로 뛰던 조환희가 계속 뛰는데 스피드나 슈팅은 나쁘지 않은데 가드로서의 센스나 웨이트에서 좀 밀려 작년에도 백코트를 벗어나기 어려워한 점이 여러 있었습니다. 이제 3학년이 됐으니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해주고 장신 숲을 잘 컨트롤하면 좋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의 백코트 파트너로는 문현우나 김선우 송우진이 될 거 같은데 김선우는 가드 센스가 좋고 영리하나 키가 너무 작아 미스매치가 많이 나는 점이 아쉽고 문현우 송우진은 리딩을 보기에 어렵고 아직 투박한 플레이들이 많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포워드에서 최태욱 서동원 김명진 김수오 등이 뛸 거 같은데 최태욱은 슛이 좋고 힘도 좋으나 스피드가 떨어져 앞으로를 생각한다면 좀 더 뛰는 훈련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센터에서는 이강현 이대균이 트윈타워를 잡아줄 거로 예상하는데 이강현은 포스트 플레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수비도 곧잘 하는 편이라 준수한 편이지만 힘이 있는 센터들과 부딪히면 플레이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점을 보완해야 좋은 센터가 될 거 같습니다. 이대균은 이강현보다 슛이 좋아 작년에도 주로 미들이나 3점 위주의 플레이를 했는데 그런 플레이로 갈 거면 슛을 더 연습해야 할 거 같고 소극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와서 더 적극적으로 임하는 태도를 보여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골밑에 프레디도 있는데 운동능력이 원체 좋아 리바운드나 몸싸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아직 공격력에 있어서는 의문입니다. 프레디 개인도 잘해야 하지만 작년 경기들을 봐왔을 때 휘문 가드들이 센터들을 많이 못 살리는 플레이들이 많아 올해는 좀 나아졌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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