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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FA 대어들의 대이동이 펼쳐지는 KBL FA

by INTO THE BASKET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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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A는 대어들이 많은데 보통 한국 농구에서는 재계약이 주로 이루어지는데 이번 시장은 많은 대이동이 발생하면서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그리고 데이원 자산운용이 오리온을 인수했고 초대 감독으로 KGC 김승기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고 김승기 감독이 떠나간 KGC 감독 자리에는 전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김상식 감독이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총 10 팀 중의 삼성 LG KGC 오리온 4팀의 감독이 바뀌면서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고 FA 시장도 더 흥미진진하게 되었습니다.

 

이정현 KCC -> 삼성 보수총액 7억, 3년 계약

먼저 KCC 이정현이 대이동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폼이 떨어졌다는 평이 있긴 하지만 아직 건재하고 만 35세 이상이므로 보상선수가 없다는 점도 매력적인 카드로 여러 팀이 접근했으나 결국 삼성행을 선택했습니다. 

 

이승현 오리온 -> KCC / 허웅 DB -> KCC

이정현이 삼성으로 떠나면서 KCC는 오리온의 수호신 이승현과 현재 KBL의 아이돌 허웅을 KCC로 불러들였습니다. 이승현은 KCC로 이적이 기정사실화 되어 있었고 허웅은 아버지 허재가 있는 데이원, 본인이 에이스로 활약한 DB, 그리고 KCC 세 팀 가운데 고심을 했던 것 같고 결국 KCC행을 선택하였습니다. 아직 두 선수 다 연봉과 계약 조건에 대해선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박찬희 DB 재계약 보수총액 2억 1천만 원, 2년 / 두경민 한국가스공사 -> DB 보수총액 5억 원, 4년

DB는 베테랑 가드 박찬희와 2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수비력이 좋고 베테랑으로서 팀을 이끌어줄 수 있는 박찬희가 재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허웅이 떠나가면서 DB는 떠나보냈던 MVP 두경민을 다시 불러오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두경민과 박찬희, 강상재 트레이드가 있었는데 오히려 이 셋이 DB에서 모두 모이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겼습니다. 경희대 트리오였던 김종규와도 다시 재회하게 되면서 DB의 상승세를 다시 이끌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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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 KGC 재계약 보수총액 2억 2천만 원, 3년 / 전성현 KGC -> 데이원자산운용 보수총액 7억 5천만 원, 4년 

KGC의 정신적 지주 양희종이 3년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84년생으로 노장에 가깝지만 15년 동안 인삼공사에서 뛰며 여전히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고 챔프전에서 준우승하는데도 일조하면서 가치를 인정받아 재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이번 시즌과 플레이오프의 핫이슈였던 전성현이 전격 이적했습니다. 김승기 감독이 초대 감독이 된 데이원자산운용으로 7억 5천만 원, 4년 계약을 맺으면서 김승기 감독과 4년 더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슛에 관한 한 최고 레벨에 올라선 전성현의 데이원자산운용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박지훈 모비스 -> 가스공사 보수총액 2억 2천만 원, 2년 / 이원대 SK -> 가스공사 보수총액 1억 2천만원, 3년

가스공사는 이승현을 잡아보려고 했으나 KCC를 가게 되면서 아쉽게 되었고 두경민의 이적 소식 전 박지훈과 이원대를 계약한다는 기사가 나면서 두경민을 붙잡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두경민이 DB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박지훈과 이원대는 능력은 있으나 소속 팀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게임을 많이 뛰진 못했습니다. 가스공사에서 김낙현이 이번에 군입대로 공백이 생겼고 두경민마저 떠나면서 가드진이 많이 약해졌고 그 자리를 완전히 메꿀 순 없겠지만 쏠쏠한 영입으로 보입니다.

 

김동량 삼성 -> KT 보수총액 1억 6천5백만 원, 3년 / 이현석 SK -> KT 보수총액 1억 8천만 원, 3년

KT에서 삼성의 빅맨 김동량을 영입했습니다. LG에서 활약하다가 트레이드로 인해서 삼성으로 갔는데 썩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는데 KT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KT는 현재 김현민이 FA고 김민욱, 하윤기까지 있는 상황이라 교통정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SK에서 오재현, 최원혁과 수비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던 이현석이 KT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SK가 우승하면서 김선형 최준용 안영준 등 주력 멤버들의 연봉을 맞춰줘야 하는 건지 SK에서 이적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수비에선 눈도장을 찍었는데 공격력도 받쳐준다면 허훈의 빈자리가 있는 KT에서 제 자리를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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