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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농구/대학농구

[대학리그] 2022년도 대학 농구 연세대 프리뷰

by INTO THE BASKET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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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연세대 전력 분석

  • 4학년 : 박선웅(188, G) 박준형(195, F) 신동혁(193, F) 정수원(190, G)
  • 3학년 : 김건우(199, F) 양준석(181, G) 유기상(190, G) 
  • 2학년 : 강재민(195, F) 김도완(178, G) 박종호(192, F) 최형찬(189, F)
  • 1학년 : 이민서(183, G) 안성우(185, G) 신동빈(188, F) 이규태(200, C) 김보배(202, C)

예상 라인업 : 양준석 - 유기상 - 신동혁 - 박준형 - 김건우

주요 교체 선수 : 강재민 김도완 최형찬 이민서 이규태 김보배

 

 

연세대는 2021년 코로나 19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던 왕중왕전 대회를 제외하고는 모두 우승을 했습니다. 그것도 1 패도 하지 않은 전승을 하며 완벽한 2021년을 보냈습니다. 그 후 4년 내내 주포로 활약해 준 이정현과 골밑을 든든히 받쳐주던 신승민, 근성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던 김한영이 모두 프로에 진출하였고 이창수 분석관의 아들 이원석과, 김승기 KGC 감독의 둘째 아들 김동현이 얼리로 드래프트에 진출하며 5명 모두 프로에 지명되는 쾌거를 얻었습니다. 그런 사실이 쾌거인 반면에 연세대 전력 누수는 불가피할 수밖에 없는데 아직도 우수한 선수들이 많고 하기 때문에 전체 로테이션을 즐겨하는 은희석 감독의 용병술을 기대해보겠습니다.

 

4학년에는 신동혁, 박준형이 주로 출장할 것 같습니다. 신동혁은 같은 학번 동기들이 꼽는 올해 드래프트 로터리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주고 출신으로 전국체전을 우승하는데 일조한 멤버지만 원체 멤버가 좋은 연세대에 입학하여서는 뚜렷한 모습을 보이진 못하고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올해는 주장을 맡은 만큼 원래 하던 궂은일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프로 스카우터들에게 어필이 될 것 같습니다. 박준형도 수비나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높이가 낮아진 연세대에서 4번으로서 뛰는 경우가 많을 것 같고 외곽슛이 약한 편이라 슛 보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선웅과 정수원도 연세대의 로테이션 농구에 있어서 출장을 할 것 같긴 한데 1년 후배 양준석 유기상이 너무 월등한 실력을 가져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드래프트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모습을 좀 더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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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은 양준석, 유기상이라는 대학 리그 내에서 단연 손가락에 꼽히는 1번, 2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양준석은 지금 당장 프로에 진출해도 주전감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을 정도로 드리블링과 코트 비전, 패싱 센스, 거리를 가리지 않는 외곽까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대학을 진학할 때 웨이트가 약하다는 평을 계속 안고 갔는데 대학 레벨에서는 그게 약점으로 부각될 만큼 모습이 보이지 않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그리고 유기상은 대학 레벨 톱클래스의 슈터로 위치를 가리지 않는 슛과 슈터이지만 슛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과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양준석과 유기상이 서는 앞선은 어떤 팀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밑선에서 중심으로 뛰어주어야 할 탄력이 뛰어난 김건우가 있습니다. 엄청난 체공력을 바탕으로 덩크를 보여주고 리바운드를 잡는데 농구를 늦게 시작하여 기본기가 부족한 편이고 동기 이원석에 밀려 출장 경험이 부족한데 올해부터 연세대의 골밑을 잘 지켜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2학년에는 김도완, 최형찬이 선배들의 백업을 어느정도 받아줄 수 있는 선수들로 보입니다. 김도완은 팀 내 최단신으로 스피드가 좋은 선수로 간간히 활약을 보여줄 것 같고 최형찬은 안양고에서 궂은일을 맡아주었는데 포워드 진에 보탬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복고 장신 포워드로 기대받던 강재민이 있는데 웨이트가 약해 아쉬운 부분이 있고 삼성생명 박하나의 동생으로 알려진 박종호는 언더사이즈 빅맨으로 활약했는데 수비력을 좀 더 보완하면 간간히 4번 자리에도 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학년에는 동 학년 랭킹 가드 이민서가 들어왔습니다. 이민서는 볼 핸들링, 스피드, 야투가 좋으며 공격력이 뛰어납니다. 양준석과 유기상의 앞선으로 충분히 강한 연세대에 플러스알파가 되는 가드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안덕수 전 감독의 아들 안성우도 입학했는데 안성우도 공격력이 좋은 편이긴 한데 출장시간은 학년이 올라가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전고의 신동빈은 앞선 포워드 선배들처럼 궂은일에 앞장서고 수비적인 부분을 먼저 갖춰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다들 기대하던 대전고의 이규태와, 전주고의 김보배가 연세대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높이가 낮아진 연세대에 도움이 되는 스카우트라고 보이는데 아쉬운 점은 두 선수다 정통 센터 계열보다는 3번, 4번을 보고 싶어 하는 선수들이라 센터로 출전시키면 고전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규태는 힘이 좋은 편이라 5번에 서서 버텨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김보배는 김건우나 이규태와 같이 뛰면 더 시너지가 나올 것 같은 선수라 은희석 감독의 용병술을 기대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연세대가 전력이 약화되어 작년만큼의 모습을 보여줄 순 없고 고려대의 전력 강화가 큰 편이라 정상의 자리를 고려대에 내주겠지만 그래도 다른 팀들이 넘보기에는 아직 역시나 넘을 수 없는 벽이기에 이번 시즌은 2위를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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