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2 KBL 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허웅 vs 팀 허훈

2021-22 KBL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월 16일 오후 3시에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집니다. 코로나로 인해 작년을 쉬어가고 2년 만에 열리는 올스타전이라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티켓은 오픈 3분 만에 매진되었을 만큼 큰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올스타전 최다 득표는 허재 전 감독의 첫째 아들 허웅이 되었습니다. 허웅이 1위를 하고 동생 허훈이 3만표 차이로 2위에 차지했고 삼성의 주전 가드 김시래가 3위를 득표했습니다. 득표 1위 허웅과 2위 허훈이 올스타전에서 뛸 선수들을 직접 구성했습니다. 

 

팀 허웅의 베스트 5는 허웅-김선형-이대성-김종규-라건아로 정해졌습니다. 35살이지만 아직도 MVP급 활약을 보여주는 김선형과 높이를 보여주는 김종규,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줄 이대성과 이제는 너무나 친근한 라건아가 주전으로 활약합니다. 교체 선수로는 김낙현, 변준형, 박찬희, 이관희, 이승현, 이원석, 이우석이 정해졌습니다. 다들 뽑힐만한 선수들이 뽑혔고 신인 이원석과 소프모어 이우석이 명단에 올라온 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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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허훈의 베스트 5는 허훈-이정현-양홍석-최준용-문성곤으로 정해졌습니다. 최근 5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달성한 금강불괴 이정현과 활동량이 엄청나 KGC 공수에서 활약하고 있는 문성곤, 1-2위를 다투는 SK와 KT의 팀의 핵심이라 볼 수 있는 최준용, 양홍석이 주전으로 활약합니다. 교체 선수로는 김시래, 이재도, 하윤기, 임동섭, 서명진, 이대헌, 이정현이 정해졌습니다. 이 팀도 마찬가지로 서명진, 이정현, 하윤기와 같은 신인급 선수들이 뽑혀 기대가 됩니다.

 

덩크슛 콘테스트에는 용산고 재학, 고려대 진학 예정인 한국농구의 미래 여준석도 참여합니다. 김종규를 앞에 두고 인 유어 페이스를 보여준 하윤기와 각 팀에서 탄력이라면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참여하는데, 이광진, 강바일도 눈여겨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외국인 선수 덩크슛 콘테스트에는 하이플라이어 오마리 스펠맨이 단연 압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 선수들이 확실히 높이나 힘이 더 뛰어나 쾌감이 좋은데 좋은 덩크를 많이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3점 슛 콘테스트는 동명이인 큰정현 작정현이 다 참여하는 모습이 볼만할 것 같고 스펠맨과 니콜슨 용병도 같이 참여하여 흥미진진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스타전 앞서 고 표명일 코치를 향한 추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양정고-명지대를 거쳐 1998년부터 13 시즌을 뛰며 식스맨으로 활약했던 표명일은 은퇴 후 동부 코치로 일하다 양정중-양정고 코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좋은 성적을 내왔는데 최근 간암으로 투병하며 1월 12일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