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방을 모르던 WKBL FA 보상 선수 지명이 끝났습니다.
먼저 우리은행이 김단비를 영입하면서 보호선수를 제출한 것은 박혜진 박지현 최이샘 김단비가 되면서 김정은과 김소니아 정도를 해야 보상 선수가 맞다고 생각되는데 부상으로 겨우 버티고 있는 김정은보다는 김단비와 같은 활동량 넘치는 포워드인 김소니아를 선택하면서 수혈을 줄였습니다. 최근 김소니아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신한은행에서 구나단 감독의 전술에 잘 맞는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BNK 썸에서는 한엄지를 영입하면서 보호선수 명단에 김진영이 빠졌고 신한은행은 거기서 김진영을 선택하면서 출혈을 막았습니다. 신한은행이 김소니아와 김진영 두 선수를 데려오게 되었는데 둘 다 포워드 성 플레이어에 투지가 강한 선수들이라 에너지 레벨에선 좋을 것 같은데 같이 기용하기엔 좀 어려움이 있어 보이고 출장시간을 잘 분배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명의 보상 선수를 받은 신한은행은 하나원큐의 구슬을 데려오면서 하나 원큐에 선수를 내어주게 되었는데 재외동포 선수로 드래프트로 뽑힌 김애나를 데려오면서 가드진의 강화를 꾀했습니다. 하나 원큐는 이 말고도 좀 더 전력 보강이 있어야 다음 시즌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우리은행과 위성우 감독이 4년의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여자농구에서 10년 넘게 한 팀을 맡게 된 유일한 감독이 됐고 계약기간을 다 채운다면 14시즌을 하게 됩니다. 엄청난 훈련량으로 우리은행 왕조를 만들었고 주축 멤버들이 많이 빠졌지만 아직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경의를 표합니다. 위성우 감독이 4년 재계약을 함과 더불어 전주원 코치와 임영희 코치도 위성우 감독의 임기까지 코칭스태프진으로 유지할 것 같습니다. 올해 프랜차이즈 스타 김단비까지 영입하게 된 우리은행인데 다음 시즌의 KB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WKBL' 카테고리의 다른 글
WKBL FA 3차 협상 결과 (0) | 2022.05.13 |
---|---|
WKBL 2차 협상 기간 마감 신지현 잔류, 김단비 이적 (0) | 2022.05.06 |
WKBL 플레이오프 결산 및 FA 대상자 발표 (0) | 2022.04.15 |
2021-22 WKBL 플레이오프 대진 확정 (0) | 2022.03.26 |
2021-22 WKBL 퓨처스리그 개최 (0) | 2022.02.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