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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농구/대학농구

[대학리그] 대학 남자부 20학번 신입생 리포트 1편 (건국대 경희대)

by INTO THE BASKET 2020.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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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투 더 바스켓입니다.

 

 

대학리그가 연기되었고 MBC배 대학농구대회도 취소되어 대학 경기를 보지 못하는데 아쉬운 마음에 늦었지만 20학번 각 대학 신입생들에 대한 리포트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 건국대

김진호 (F/190cm/휘문고)

최승빈 (F/193cm/삼일상고)

조성준 (F/196cm/청주신흥고)

박상우 (F/197cm/청주신흥고)

 

 

건국대는 좋은 포지션의 선수들을 올해 뽑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다들 야생마 같고 원석의 느낌이라 많은 조련을 통해 성장한다면 올해보다는 향후 2~3년 좋은 결과를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

 

 

 

휘문고의 김진호는 190의 크지 않은 신장에 이번 신입생 중에는 가장 좋은 탄력을 갖고 있다고 보입니다. 다만 탄력을 이용한 플레이를 주로 하다 보니 공격 스타일이 드라이브인에서는 속도와 높이를 이용한 플레이가 주로 하는데 발을 뺄 줄 알면 더 좋을 것 같고 주로 3점 위주의 플레이를 많이 하는데 성공률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어서 대학에서의 타이트한 수비를 이겨내고 빛을 보려면 3점을 많이 연습해야 할 것입니다. 탄력이 좋은 걸 본인 스스로가 알아 무리한 점프도 많이 하고 허리도 자주 다친 편이라 재활에도 신경 쓰면서 부상 없이 플레이하는 법을 익혀야 할 것입니다.

 

삼일상고의 최승빈은 적당한 키에 건장한 체격을 갖고 있고 거기에 더해서 외모도 이국적으로 생겨 나중에 인기도 많을 것 같습니다. 운동능력은 보통 수준을 갖고 있고 건국대 이번 신입생 중에 슛이 있는 선수이긴 한데 삼일상고 시절 공격 포지션을 그렇게 많이 가져가 보진 못했고 발이 좀 느린 편이라 수비가 좀 부족하여 연습이 필요로 할 것 같습니다.

 

청주 신흥고의 포워드 두 콤비 조성준과 박상우는 비슷한 듯 다릅니다. 둘 다 고교 내에서는 신장이 커 뒷선을 봤지만 게임 상에서 주로 외곽에서 볼을 잡아 페이스업으로 공격을 시작하거나 3점 슛 위주로 플레이합니다. 다만 조성준은 좀 투박한 면이 있어 골밑에서 욱여넣거나 3점도 아직 슛 밸런스가 잡히지 않은 막가파 3점이 좀 많은 편이고 박상우는 3점 슛이 조성준보다 좀 더 좋은데 골밑 공략을 잘하진 않는 편입니다. 둘 다 탄력은 좋아 림 프로텍터를 잘하는 편이고 활동량도 좋아 수비를 끈질기게 따라가는데 아직 영리함은 부족합니다. 그건 차차 좋아질 것 같고 대학으로 가면서 몸싸움이 더 거칠어지고 둘 다 마른 편이라 웨이트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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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

황영찬 (G/180cm/여수화양고)

고찬혁 (G/188cm/홍대부고)

이승구 (F/190cm/휘문고)

김재원 (F/192cm/명지고)

인승찬 (F.C/200cm/홍대부고)

 

여수화양고의 황영찬은 화양고 자체가 뒷선이 원체 약한 팀이라 성적을 잘 내지 못했고가드 위주의 플레이를 해왔는데 앞선에서 황영찬 오수환이 공수를 적극적으로 해주는 편이었습니다. 빠릿빠릿하고 속공 및 3점도 준수한 편에 웨이트도 괜찮은데 리딩가드로 활용을 하자면 그 센스는 조금 아쉽습니다.

 

 

홍대부고의 고찬혁은 동 학번 내에  슛터로 꼽자면 용산고 유기상 마산고 김두환 홍대부고 고찬혁 3명 정도를 최고로 꼽을 수 있는데 유기상은 슛터치가 좋아 안정감 있는 슈터고 김두환은 폭발력 있는 슈터고 고찬혁은 자리를 가리지 않는 슛감을 가진 선수인데 2학년에 비해 3학년 때 득점에 부담을 많이 가졌던지 좀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2점과 3점 위치와 자세를 가리지 않고 메이드 하던 능력이 정말 인상 깊었는데 3학년 때는 많이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대학에 가서 더 좋은 모습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휘문고의 이승구는 앞의 슈터진에 비하면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좋은 슈터입니다. 패스받아서 스텝 밟고 점프 슛을 많이 쏘는데 타점도 높고 성공률도 좋은 편입니다. 휘문고에 센터진이 많고 가드들의 볼 배급이 잘 되지 않아 득점 찬스를많이 얻지 못했는데 신장도 있고 웨이트도 좋은 편이라 대학 가서 열심히 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선수입니다.

 

명지고의 김재원은 팔다리가 길고 농구선수로서 좋은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웨이트가 부족한 편인데 대학 가서 차차 웨이트에 집중하면 좋을 것 같고 수비도 영리하게 하는 편이고 슛이 좋고 무엇보다 성실하게 하는 모습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 같습니다. 대학가서도 성실하게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홍대부고의 인승찬은 작년 홍대부고는 선상 혁이 졸업한 후로 높이가 낮아졌는데 그 자리를 인승찬과 지승태가 빈틈없이 메꿔주어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인승찬은 높이가 그렇게 높지 않지만 힘이 좋고 상대 장신 센터들을 상대로도 꾸준히 버텨주는 일을 잘하고 받아먹거나 세컨드 리바운드 공격을 잘 해내 주는 선수입니다.  좀 느린 편이고 체력이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꾸준한 체력 운동이 필요해 보이고 언더사이즈 선수이므로 앞으로 미래를 위해 슈팅 연습을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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