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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농구/대학농구

[대학리그] 2020 대학농구 여자부 프리뷰 1편 (부산대, 단국대, 수원대, 용인대)

by INTO THE BASKET 2020.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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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투 더 바스켓입니다.

 

이번에는 대학농구 여자부를 프리뷰 하려고 합니다.

작년 리그 성적순으로 하여한 팀 한 팀 소개하려 합니다.

 

■ 부산대

2019년 대학리그 첫 참가를 한 부산대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혔습니다. 전국체전이나 MBC배에만 출전하는 팀이곤 했는데 대학리그에 참가를 결정하면서 프로나 실업 출신의 학생들이 빠지고 청소년 대표 출신이지만 프로 진출을 하지 않은 동주여고의 박인아(166cm)가 부산대에 진학하기로 하여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리그에 참가하여 부산대는 독주하였고 10전 전승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첫 참가에 불구하고 리그 1위에 플레이오프까지 통합우승을 하였습니다. 부산대가 활약할 수 있기에는 장신의 센터 이주영(189cm)이 골밑을 지켜주었는데 프로로 진출하여 높이가 낮아졌습니다. 이주영이 특별한 공격능력이나 기본기는 부족하였지만 높이의 이점 때문에 상대팀들이 골밑을 쉽게 공략하지 못했는데 이 부분을 새로 입학한 상주여고의 김새별(177cm)이나 조세영(173cm) 전윤지(173cm) 등이 골밑에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 낮아진 높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신장이 낮아진 부산대지만 앞선의 이지우(170cm)와 박인아의 백코트 듀오가 여전히 활약할 것이고 작년 박인아가 코트를 휘젓고 이지우가 득점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줬는데 박인아가 좀 더 슈팅 능력을 보완한다면 더 매서운 백코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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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부산대의 장점은 다른 학교 선수들에 비해 좋은 체력들을 가지고 있어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것이 장점입니다. 지칠만한데도 끝까지 하는 플레이들이 운동을 많이 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주영의 공백으로 높이는 낮아졌지만 더 많이 뛰는 농구로 하여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전망해봅니다.

■ 단국대

 
단국대는 꾸준히 중위권을 유지한 팀인데 작년 다른 팀들이 부진한 까닭에 리그 2위를 해보고 첫 챔프전 진출을 해보았습니다. 한동안 단국대의 핵심 자원이었던 이명관(175cm) 한선영(163cm)이 졸업을 했지만 김태유 감독의 선수 운용 스타일 상 로스터를 최대한 활용하는 스타일이라 이미 작년부터도 저학년 선수들도 많은 출장시간을 가져가서 올해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선영 이명관의 빈자리를 3학년 조서희(167cm) 4학년 김민정(165cm) 두 선수가 메꿔줄 듯 보이는데 두 선수 모두 저학년부터 게임을 많이 뛰어주며 좋은 슈팅 능력이 보여줬는데 이제는 팀을 이끌어주는 모습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올해 신입생을 수원여고의 박성은 한 명만 받았지만 그전에 선수 수급을 많이 해놓았기 때문에 15명 선수 등록을 했습니다. 다른 대학들에 비해 훨씬 많은 수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체력적인 부담을 덜고 더 열심히 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봅니다.

 

■ 수원대

 

수원대는 2018년 통합우승을 차지했는데 그에 비해 2019년에 주력 멤버들의 졸업으로 전력이 약해졌고 신입생까지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권은정 감독도 그만두게 되었고 그에 이어 대전여상 코치를 하고 있던 장선형 코치가 감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어수선한 분위기에 작년 신입생이 없어 대학리그 경험한 선수들이 김효진(176cm) 박경림(170cm) 배예림(172cm) 박민주(170cm) 4명뿐이고 올해 입학한 신입생 5명으로 리그를 치러야 하는 사정입니다.

신입생 5명
대전여상 최지혜 / 상주여고 함현지 / 온양여고 강민지 / 춘천여고 이예림 / 수원여고 임진솔

높이가 부족한 수원대라 이예림이 그래도 많이 기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로 시즌이 밀렸고 어떻게 훈련을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중위권 성적을 가져가기만 해도 올 시즌은 잘 치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용인대

 

용인대는 운동 쪽으로는 유명한 학교고 예전 체전이나 이런 데서 우승후보나 좋은 성적을 거뒀었는데 그런 학교가 운동부를 해체하려고 하여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작년 시즌도 선수층이 없어 어려운 시즌을 보냈지만 그래도 그 와중에 4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성은 감독도 계약이 종료되고 주력으로 뛰던 선수들이 졸업하고 해체 소식 후 신입생을 받지 않아 선수가 없어 리그 참가가 불투명했습니다. 

 

그러나 남은 5명의 학생들이 참가를 원해 학교의 허락을 받았고 김성은 감독도 경기 때만 지휘봉을 잡기로 했습니다.

주장 육난화(173cm)와 이재은(161cm)이 주력으로 플레이해줄 것 같고 무엇보다 5명의 선수로 리그를 치른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므로 모두가 다치지 않고 시즌 초반부터 마무리까지 5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고 용인대의 마지막 대학리그로서 유종의 미를 잘 거두길 응원합니다.

 

사진.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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