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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농구/대학농구

[대학리그] 2020 대학농구 남자부 프리뷰 2편 (경희대, 단국대, 동국대, 상명대)

by INTO THE BASKET 202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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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투 더 바스켓입니다.

2020 대학농구 프리뷰 1편에 이어 2편입니다.
작년 리그 5~8위4 학교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 경희대


작년 주축이었던 4학년들 권혁준 최재화 박찬호 박세원이 졸업을 하였습니다. 경희대는 작년과 재작년 리그 초반 좋은 상승세를 보여주다가 중반부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이겨내야 강팀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가드라인은 4학년 김준환과 3학년 김동준이 주축으로 출전할 것 같고 저학년에서는  2학년 김민창 박민채 둘의 성장을 기대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홍대부고에서 박무빈과 크레이지 듀오였던 고찬혁이 경희대에 입학해 앞선의 화력에 힘을 실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포워드 라인에서는 이용기가 있는데 좀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해결해준다면 좋을 것 같고 다양한 공격을 위해 슛 연습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휘문고에서 슛터로서 활약해주던 이승구가 입학했는데 슛 터치가 빠르고 점프슛을 위주로 하여 대학리그에서도 기회만 주어진다면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센터라인에서는 박찬호의 졸업이 있지만 거구의 이사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사성은 높이가 원체 좋아 두려운 존재이긴 하지만 아직 체력이나 스피드 기술적인 부분에서  많이 모자라 활약이 미비합니다. 계속된 훈련으로 성장한다면  무서운 센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3학년 하승윤이 좀 뛰어줄 것 같고 홍대부고에서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던 인승찬이 입학하여 리바운드를 잡아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센터진들에 포스트업이  안정적으로 가능한 센터가 없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 단국대

 

올해 가장 무서운 상승세를 보일만한 팀으로 꼽자면 단국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력 누수도 거의 없고 새로 스카우트한 멤버들도 쏠쏠하게 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 기대해볼 만합니다.

 

일단 가드라인에서는 단국대 부동의 에이스 윤원상이 아직 버티고 있고 작년 득점왕을 할 정도로 신장은 작지만 득점에서 맹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3학년 박재민 윤성준 등도 있고 제물포고와 무룡고에 각각 활약을 해준 양재일 김동우가 입학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포워드 라인에서는 스몰포워드는 작년 신인상을 탔던 김태호가 주전으로 뛸 거 같은데 잘해주곤 했지만 다른 학교에 스몰포워드 자리에 비하면 무게감이 좀 떨어집니다. 다른 선수들이 분발해줄 필요가 있을 것 같고 홍대부고에서 입학하는 나성호가 있는데 궂은일도 열심히 하고 파이팅이 있어서 나름 쓸만한 선수가 될 거 같습니다. 4학년 임현택도 장신의 이점을 살리는 플레이들을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센터라인에서는 좀 투박하지만 그래도 계속 발전해가는 김영현이 버텨주고 있고 피지컬이 좋은 조재우도 있어서 골밑은 든든합니다. 거기에 홍대부고에서 센터로는 단신이지만 고교레벨에서는 탑리바운더로 활약한 지승태가 입학했는데 대학리그에서 먹힐지는 시작을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 동국대

동국대는 작년에 4학년이 없어 전력 누수가 아예 없고 3학년들이 일찍이 뛰어왔기 때문에 경험적으로도 많이 성장했으리라고 봅니다.

가드라인에서 4학년 주장 김형민과 3학년 김종호가 건재하고
신입생이지만 작년부터 뛰어준 김승협과 슛 한방을 보여줄 수 있는 이승훈 거기에 제물포고에서 차민석과 원투펀치를 이뤄 협회장기를 우승한 박승재가 입학하여 기대해볼 만합니다.

포워드 라인에서는 탄력이 좋은 이광진이  슛에서도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거 같고 포워드에선 이광진의 백업으로선 아직 유진 정도밖에 보이지 않는데 다른 선수들도 분발한다면 무서운 전력이 될 거 같습니다.

센터에는 장신의 조우성이 항상 기본기 부족에 시달리긴 하지만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정종현도 많이 좋아지고 있어서 팀 전체적으로 조합만 잘 꾸려진다면 동국대도 무서운 팀이 될 것 같습니다.

 

■ 상명대

상명대는 먼저 코치진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상윤 감독이 사임하고 오랫동안 코치를 해왔던 고승진 코치가 감독으로 승격이 됐습니다. 어떤 지도 스타일을 보여주실지 기대가 됩니다. 상명대는 늘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갖는 학교인데
반전이게도 최근 취업률은 좋은 편입니다. 그래서 신입생들이 많이 갈 법한데 입학자가 올해 2명뿐입니다. 농구 전체적인 발전으로 이런 점은 고교농구가 더 시급하지만 대학농구도 수도권에 집중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작년 놓은 활약을 펼쳐주던 전성환과 곽동기가 졸업을 했고 그 빈자리들을 곽정훈 신원철 이호준 이들이 중심이 되어
자리를 잡아줘야 할 것 같습니다. 곽정훈은 원체 열심히 하는 선수고 파이팅 기질이 있어 가장 기대가 되는데 다른 두 선수가 받쳐주지 못하면 원맨팀의 칼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학년에 김근형 심국보 최진혁 이런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할 거 같고 신입생으로 계성고 임태웅과 배재고 졸업한 신규현이 입학하는데 임태웅은 슛은 간혹 있으나 고교에서 정도밖에 먹히지 않을 실력이라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고 신규현은 모델 포스의 이미지에 신장도 좋고 스피드도 있는데 높이가 낮은 상명대에서  궂은일을 좀 해주면 금방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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