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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농구/대학농구

[대학리그] 2020 대학농구 남자부 프리뷰 1편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중앙대)

by INTO THE BASKET 2020.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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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투 더 바스켓입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대학리그가 진행했어야 하는데 대학리그가 밀려서 7월 MBC배 대학농구대회를 시작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대학 선수들은 최근부터 훈련에 돌입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또 퍼지고 있어서 7월에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정상적으로 진행했을 때를 예상하여 대학 농구팀들을 프리뷰 해볼까 합니다.

작년 리그 성적순으로 정리합니다.

 

 

■ 연세대

연세대는 은희석 감독 아래 모든 선수가 골고루 로테이션하며 뛰고 있고 좋은 선수들이 입학하여 누가 졸업하든 그 공백을 메꾸면서 뛰고 있습니다. 고려대에 비하여 높이에 대한 약점이 있지만 언더사이즈 빅맨들이 잘 커버해주고 하여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작년 드래프트에서 골밑의 수호신 김경원과 김무성, 양재혁 등이 프로로 진출하였지만 주력 멤버들은 이제 고학년이 되어 아직 선수층이 튼튼합니다. 일단 가드라인에서 4학년 박지원 3학년 이정현 두 콤비가 여전히 활약할 것으로 보이고 4학년 박지원 선수는 운동능력은 이미 검증받았지만 프로 진출에 있어서는 본인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알고 있겠지만
슛을 좀 더 갖추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4학년 전형준이 백업으로 항상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고 이번에 신입생 양준석과 유기상의 수준이 높아 앞으로의 가드라인도 충분히 위협적이라 봅니다.

포워드 센터라인에서는 일단 4학년 한승희가 항상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고려대의 높이에서도 꿀리지 않고 버텨주고 있는데 파트너 김경원이 없어져 올해 좀 힘이 부칠 거 같긴 합니다. 3학년 신승민은 포워드 플레이를 해주기엔 느려서
센터로 버텨주는 플레이를 봐줘야 하고 2미터 대의 장신들 신입생 이원석과 김민유를 받았지만 아직 대학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엔 기다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3학년 김한영, 2학년 박준형 신동혁, 1학년 정이삭 선수들의 분발이 요구되는 바입니다.

■ 고려대

작년 1순위 박정현과 얼리 엔트리로 나간 김진영이 프로로 진출했습니다.
팀 내에서 존재감이 컸던 선수들이나 원체 고려대의 선수층이 탄탄하기 때문에 빈틈을 금방 메꾸리라 봅니다.

작년 고려대는 얼리 엔트리로 진출할 김진영을 엔트리에서 빼면서 장신 가드 이우석을 가드로 돌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우석도 이번 시즌을 마치고 얼리를 신청했습니다. 드래프트에서 좋은 순위를 받을 거로 예상이 되어 대학리그에 주력으로 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주로 4학년 김형진 3학년 정호영이나 2학년 최성현이 주로 리딩을 볼 거 같고 신입생 박무빈 김태완 등이 출장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드 출신의 주희정 감독이 잘 조련한다면 좋은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포워드에서는 선수층의 질이 타학교들에 비해 너무 뛰어납니다. 4학년 박민우에 3학년 서정현 신민석들이 있고 2학년에 여준형 신입생 문정현까지 포워드에는 신장도 좋고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많아 리딩에서 조합만 잘해준다면 무서운 화력이 될 거 같습니다.

센터에서는 박정현의 빈자리를 독보적인 하윤기가 자리 잡고 있고 거기다 타고난 신체조건의 신입생 이두원까지 있어 고려대의 높이는 웬만한 프로팀 이상입니다.

 

작년 신입생 스카우트를 좀 약하게 했는데 올해 포지션 별 랭커들을 다 스카우트해감으로써 앞으로의 시즌이 더 기대되는 고려대가 될 거 같습니다.

■ 성균관대

성균관대는 작년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런 성적에 보탬이 된 4학년 선수들 이윤수 임기웅 박준은 선수들이 다 졸업을 했고 전력 누수가 큰 상황입니다.

가드라인에서 꾸준히 뛰어줬던 4학년 양준우가 중심을 잡아줄 것 같고 3학년 조은후와 작년 1학년의 모습으로 잠깐씩 나와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송동훈도 리딩을 많이 보여줄 것 같습니다. 신입생 정배권, 김근현도 출장 타임이 주어지고
신입생의 패기를 보여준다면 활약을 기대해볼 만합니다.

포워드 센터라인에서는 이윤수의 공백이 큽니다. 주전으로 뛰고 있던 4학년 이윤기가 자리 잡아줄 거고 신입생 박종하는 농구를 알고 하는 편인데 웨이트가 부족해 대학에서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는 오픈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장신의 센터 최주영이 실력이 늘어줘야 상위권 성적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신입생 스카우트에 센터 자원이 부족한 게 아쉽습니다.

 

■ 중앙대

중앙대는 작년 주축이었던 4학년들이 전원 취업에 성공하여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지만 그만큼 주축들이 빠져서 새로운 판을 짜야합니다. 하지만 팀의 골밑을 보고 있는 박진철이 여전히 버티고 있고 작년 학번에 스카우트를 잘해서 잘만 추린다면 여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4학년인 가드 박태준 성광민 이기준이 있지만 드래프트도 생각하면 좀 더 분발할 모습이 필요해 보이고 작년 입학한 경복고 장신 가드 이준희가 얼마나 발전했을지 기대가 큽니다.

포워드 센터라인에서는 2학년으로 올라간 선상혁 정성훈 두 선수가 분발해준다면 박진철의 에너지를 덜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학년이 되는 문가온 박인웅 두 선수도 성장해주고 신입생들도 열심히 받쳐준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봅니다.


사진.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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